1585(선조 18)~1651(효종 2) 자(字)는 여사(汝思), 호(號)는 지전(芝田), 군수(郡守) 통(通)의 아들. 1623년(인조 1) 필선(弼善)을 거쳐 좌부승지(左副承旨)에 승진, 정사원종공신(靖社原從功臣)이 되고,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일어나자 남한산성(南漢山城)에 왕을 호종하였다. 돌아와 병조 참의(兵曹參議)․병조 참판(兵曹參判)을 거쳐 1639년 사은부사(謝恩副使)로 심양(瀋陽)에 가서 인조의 병환이 심하므로 볼모로 있는 세자 대신 본국의 원손으로 대신시켜 세자를 귀국케 한 것이, 왕의 뜻을 어겼다 하여 이듬해 남양(南陽)에 유배되었으나 세자가 귀국하여 풀려 나와 호조와 공조의 참판(參判)을 지냈다. 경기도 관찰 사․강화부 유수(江華府留守) 및 공조와 예조의 참판, 동지돈령부사(同知敦寧府事)를 지냈다. 문장과 글씨에도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