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 소휴 연경 돈덕 유성 영종 임진년에 세실(世室)을 정할 때의 존호 순문 숙무 경인 창효대왕(昭休衍慶敦德綏成純文肅武敬仁彰孝大王)은, 휘는 연(?), 자는 경직(景直)이다. 효종의 맏아들로 인선왕후(仁宣王后)가 신사년(1641) 인조 19년 2월 4일 기유에 심관(瀋?)에서 낳았다. 갑신년에 귀국하여 기축년에 왕세손(王世孫)으로 책봉되고 신묘년 효종 2년에 세자로 책봉되었다. 기해년(1659) 5월에 창덕궁(昌德宮)에서 즉위하고, 갑인년(1674) 8월 18일 기유에 창덕궁 재전(齋殿) 양심각(養心閣)에서 승하하니 왕위에 있은 지 15년이고, 나이는 34세였다. 능은 숭릉(崇陵)이다. 양주의 건원릉(健元陵) 서남쪽 다른 산등에 있다. 갑인년 12월 13일에 장사지냈으며, 표석(表石)이 있다.
왕비 정헌 문덕 명성왕후(顯烈禧仁貞獻文德明聖王后) 김씨는, 본관은 청풍(淸風)이며, 영돈녕부사 청풍부원군(淸風府院君) 증 영의정 충익공(忠翼公) 우명(佑明)의 딸이다. 임오년 인조 12년 장통방(長通坊) 사제(私第)에서 낳았고, 신묘년에 세자빈으로 책봉되어, 가례를 어의동(於義洞) 본궁(本宮)에서 행하였으며, 기해년에 왕비로 책봉되었다. 숙종 2년 병진에 존호를 현열(顯烈)이라 올리고 계해년 숙종 9년 12월 5일 임진에 창경궁의 저승전(儲承殿)에서 승하하니 나이는 42세였고, 능은 숭릉(崇陵)이다. 현종대왕의 능과 같은 산등이며 갑자년 4월에 장사지냈다.
1남 3녀를 두었다. 아들은 숙종대왕(肅宗大王)이다. 제1녀 명선공주(明善公主). 일찍 죽었다. 제2녀 명혜공주(明惠公主). 일찍 죽었다. 제3녀 명안공주(明安公主). 남편은 해창위 오태주(吳泰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