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중종 27)~1608(선조 41). 자(字)는 중상(仲尙), 호(號)는 남촌(南村). 허 엽(許 曄)의 문인. 1552년(명종 7) 진사가 되고, 이듬해 친시문과(親試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 검열(檢閱)에 임명되었다. 중국어에 정통하여 1557년 승문원(承文院) 박사(博士)로 있을 때 주청사(奏請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수찬(修撰)․사간(司諫)․직강(直講) 등을 거쳐 1599년 강화(江華) 부사(府使)가 되었다. 그 후 형조(刑曹) 참의(參議)․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거쳐 경기도(京畿道) 관찰사(觀察使)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