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7(연산군 3)~1560(명종 15). 자(字)는 광윤(光潤), 시호(諡號)는 안혜(安惠), 의영고(義盈庫) 영(令) 순(峋)의 아들. 1519년(중종 14) 생원(生員)․진사(進士)가 되고, 1528년(중종 23)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 부수찬(副修撰)을 거쳐 여러 벼슬을 역임, 평안도(平安道) 관찰사(觀察使)가 되었다. 1557년(명종 12) 동지 겸 주청사(冬至兼奏請使)로 명나라에 다녀온 후, 병조(兵曹) 판서(判書)를 지내고 판돈령부사(判敦寧府事)가 되었다. 사어(射御)에 능하고 서예(書藝)에도 뛰어나 특히 해서(楷書)․행서(行書)․초서(草書)에 빼어났으며, 이 암(李 嵒)의 서체(書體)를 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