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춘추관사(同知春秋館事) 소종(紹宗)의 아우. 우왕(禑王) 때 문과(文科)에 급제, 여러 관직을 거쳐 사재부령(司宰副令)이 되어 1390년(공양왕 1) 세자시학(世子侍學)을 겸직, 앞서 우왕(禑王)․창왕(昌王)의 주살(誅殺)을 요청하는 상소를 하였다가 형조(刑曹) 총랑(摠郞)으로 전직(轉職)되었다. 이성계(李成桂)의 조선 건국을 도왔으나 1395(태조 4) 의랑(議郞)으로서 급전(給田)을 잘못하여 외지(外地)로 유배되었다. 1407년(태종 7) 사예(司藝)로서 문과 중시(文科重試)에 급제, 성균관(成均館) 사성(司成)이 되고, 1414년 사간원 우사간(司諫院右司諫)․도감사(都監使)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