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7-11-06 11:27
자(字)는 자허(子虛), 호(號)는 무항(霧巷)․관란(觀瀾), 시호(諡號)는 정간(貞簡), 별장(別將) 헌(憲)의 아들. 1423년(세종 5) 식년문과(式年文科)에 급제, 여러 청환직(淸宦職)을 거쳐 문종 때 집현전 직제학(集賢殿直提學)에 이르렀다. 단종 초 수양대군(首陽大君: 세조)의 위세가 날로 떨치자 고향 원주에 은거(隱居)하다가 1457년(세조 3) 단종이 죽자 영월(寧越)에 가서 3년상을 마쳤다.
그뒤 고향에 은거 중 세조의 특별 배려로 호조 참의(戶曹參議)에 임명되었으나 끝까지 불응하며 여생을 마쳤다. 1703년(숙종 29) 고향에 정문(旌門)이 세워졌으며, 원천석(元天錫)의 사당(祠堂)에 배향(配享)되었다. 1782년(정조 6) 이조 판서(吏曹判書)에 추증(追贈), 원주(原州)의 칠봉서원(七峯書院), 함안(咸安)의 서산서원(西山書院)에 제향(祭享)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