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때 교서감(校書監)을 지내고 제용감 정(濟用監正)․전교서 판교(典校書判校)에 추증(追贈)되었다. 고려가 망하자 왕씨(王氏) 성(姓)을 가진 사람은 무조건 죽이므로 그는 어머니의 성(姓)으로 변성(變姓)하여 충주(忠州)에서 숨어살았다. 이때 이웃 아이들과 놀다가 성이 왕씨(王氏)임이 발각되어 죽음을 당하게 되었는데, 마침 태종의 꿈에 고려 태조(太祖)가 나타나 왕씨를 함부로 살해한다고 호통치므로 태종이 크게 뉘우쳐 방면(放免)하였다. 이때부터 고려 태조(太祖)의 후손들은 화를 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