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4(선조 7)~1618(광해군 10). 자(字)는 필보(弼甫), 호(號)는 월강(月岡), 우참찬(右參贊) 억령(億齡)의 아들. 1603년(선조 36) 진사(進士)로 식년문과(式年文科)에 을과(乙科)로 급제, 예문관 봉교(藝文館奉敎)로 춘추관 기사관(春秋館記事官)이 되어 임진왜란 때 불탄 실록(實錄)의 재간(再刊)에 참여했다. 1604년 검열(檢閱), 이듬해 대교(待敎)․주서(注書), 1606년 감찰(監察), 이듬해 전적(典籍)․병조 좌랑(兵曹佐郞)을 역임, 1608년(광해군즉위) 정언(正言)․수찬(修撰)을 지냈다. 이듬해 병조 정랑(兵曹正郞)․지제교(知製敎)로서 「선조실록(宣祖實錄)」 편찬에 참여, 1614년(광해군 6) 검상(檢詳), 다음해 사인(舍人)․승지(承旨)를 역임하고 주청사(奏請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글씨에 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