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의 유래

성씨의 유래

밀양대씨시조(密陽大氏),밀양대씨조상인물

작성일 : 2017-04-05 14:10 수정일 : 2018-04-15 12:13

시조 및 본관의 유래

대씨(大氏)는 중국(中國) 동래(東來 : 산동성 교동도 봉래현)에서 계출(系出)된 성씨(姓氏)로서 7세기 말에서 10세기 초에 걸쳐 만주(滿洲)의 동반주에서 연해주(沿海州)와 한반도 동북에 걸쳐 있 었던 발해국(渤海國)의 후손으로 전해진다.

문헌(文獻)에 의하면 당(唐)나라 무장(武將)인 중상(仲象)의 아들 대조영(大祚榮)이 697년 옛 고구려(高句麗) 영토였던 동모산(東牟山)에서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모아 발해국(渤海國)을 세우고 228년간 왕권(王權)을 이어오다가 926년(고려 태조 9) 요(遼 : 거란족의 국가) 나라에게 멸망하자 발해왕국의 세자(世子) 대광현(大光顯)이 고려에 망명한 것이 우리나라 대씨(大氏)의 시초가 된다고 한다.

한편 일설(一說)에는 발해의 마지막 왕인 애왕(哀王 : 경왕의 아들, 이름은 대인선)의 아들 대 탁(大鐸)이 발해국이 망하자 자손들을 거느리고 밀양(密陽)에 토착하여 밀양 대씨(密陽大氏)의 연원(淵源)을 이룬 것으로 전한다.

대씨(大氏)의 본관(本貫)은 밀양(密陽)을 비롯하여 대산(大山: 경남 김해지 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나 선계(先系)와 연원(淵源)에 대해서는 미상(未詳)하다.

밀양(密陽)은 경상남도 북동부에 위치한 지명으로, 원래 삼한시대(三韓時代)에 변한(弁韓)의 일부로 가락국(駕洛國)에 속하 였으며 신라(新羅) 법흥왕(法興王)때 신라에 병합되어 추화군(推火郡)이 되었다가 757년(경덕왕 16) 밀성군(密城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高麗) 때 와서는 995년(성종 16)에 밀주(密州)로 하였고, 그후 여러 변천을 거쳐 공양왕(恭讓王 : 제 34대 왕, 재위기간 : 1389~1392) 때 밀양(密陽)으로 개칭되었다.


대표적인 인물

밀양대씨(密陽大氏)는 일세조(一世祖)인 이부 상서(吏部尙書) 탁(鐸)의 아들 덕세(德歲)가 조선조에서 관직을 지내고 나라에 공을 세워 밀양군(密陽軍)에 봉해졌으며 그의 아들 문기(文記)는 한성판윤(漢成判尹)을 역임하여 가맥(家脈)을 이었고,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지낸 중택(重澤)은 호조 판서(戶曹判書)를 역임한 국언(國彦)과 함께 가문을 빛냈다.


인 구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밀양대씨(密陽大氏)는 남한에 636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인물(歷代人物)-밀양대씨조상인물

대탁(大 鐸) 자(字)는 원장(元長), 호(號)는 필성(必成). 고려조에 이부 상서(吏部尙書)를 역임하였다.

대덕세(大德歲) 자(字)는 한기(漢起), 호(號)는 밀은(密隱). 조선 때 밀양군(密陽軍)에 봉군되었다.

대문기(大文記) 자(字)는 오겸(五兼), 호(號)는 호이(湖吏). 조선에서 한성판윤(漢成判尹)을 지냈다.

대중택(大重澤) 자(字)는 위경(魏京), 호(號)는 서은(西隱). 조선 때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역임하였다.

대국언(大國彦) 자(字)는 찬우(燦佑), 호(號)는 봉칠(奉七). 조선에서 호조 판서(戶曹判書)를 지냈다